방역당국은 5~11세 대상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5~11세용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을 확정해 세부 접종 계획을 준비 중으로 오는 14일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12세 이상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이 진행 중으로,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사의 5~11세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품목 허가도 내렸다.
정 청장은 “5~11세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이나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면역저하자를 비롯해 고위험군의 경우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대한 접종 시기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 백신 공급과 접종기관 지정, 접종 안내, 예약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4560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954명이 됐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930명, 남구 1259명, 동구 654명, 북구 974명, 울주군 743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로 치료를 받는 시민은 2만3541명이며, 이 중 2만3092명이 재택치료자다. 지역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은 60.7%다. 또 이날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중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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