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7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 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세진중공업, 울산항만공사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 부지 등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한다. 세계 풍력터빈 생산 업체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베스타스는 울산 9GW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미래를 대비하는 해상풍력 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 기지를 마련하는 초석을 다지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의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협약식을 이유로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출석한 뒤 오후 출석했다. 이춘봉·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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