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스토재단은 향후 4년간 총 12만유로(한화 약 1억6000만원)를 연구기금으로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첫 지원 대상으로 대학원생 3명을 선발해 각 1만유로씩을 전달했다.
베바스토재단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베바스토SE가 설립한 재단이다. 이번 기부는 신규 기부금 전달처를 물색하던 중 베바스토코리아의 추천으로 이뤄지게 됐다.
UNIST와 재단은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개념 분야의 연구· 논문작성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명현, 이정택, 이유리 학생은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배터리전기자동차의 자동차산업용 루프시스템 태양광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진영 UNIST 연구처장은 “UNIST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지원해주시는 베바스토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향후 상호 간의 의미 있는 협력을 통해 산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우리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관련 주제에 대한 UNIST 학생 연구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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