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490억원이 투입, 조성되는 가산산단은 양산시 동면 가산·금산리 일대에 67만1000㎡ 규모다. 이 곳에는 27만㎡의 산업시설 용지를 비롯해 1만9000㎡의 복합용지, 3만2000㎡의 지원시설 용지, 30만㎡의 공공시설 용지가 들어선다. 현재 전체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산산단의 준공은 오는 2023년이다.
가산산단은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광역교통망을 갖춘 동남권 산업거점 기지로 육성될 가산산단은 입주기업의 경쟁력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주거용지 중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나섰다. 당시 전국의 건설사가 관심을 가져 219대 1의 경쟁률을 통해 분양완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독주택용지 역시 90% 분양이 이뤄졌다.
특히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부산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가산산단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800억원의 생산 및 소득유발효과와 976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광역교통망의 중심인 양산에 조성 중인 가산산단을 동남권 산업거점 기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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