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등교 못하는 학생에 대체학습 지원
상태바
코로나로 등교 못하는 학생에 대체학습 지원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3.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한 대체학습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생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되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등교 중지 학생에게는 담임 교사가 맞춤형 대체 학습을 제공하고, 학습 내용을 점검하면서 심리 상담도 병행한다.

대체 학습은 학교, 학년, 학급, 학생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온라인 콘텐츠 제공, 학습 꾸러미 제공, 과제형, 혼합형 등으로 제공된다.

학생이 다시 등교하면 등교 중지 기간 중 학습 이력과 수준을 파악해 보충 학습과 과제 등으로 학습 결손을 보충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 월별 비상 학습 꾸러미를 제작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대체 학습 운영 사례집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향후 예산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는 대체 학습 지원금도 배부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단위 학교에서 대체 학습 운영 계획을 수립해 온라인 콘텐츠, 재택 학습용 과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자 칠판으로 교실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해 등교 중지 학생이 교사와 원격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등교 재개 후에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와 1대 1 교과별 맞춤형 보충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의 정서와 심리 상태도 확인하면서 등교 이후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현장&]울산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캣맘 갈등’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