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3월 울산과학대에 임용된 이수식 교수는 지난달 말 정년퇴임 때까지 산학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위원장, 건설환경연구소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 대학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8년 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을 맡아 현재 동부캠퍼스의 학교시설용지 지정, 캠퍼스 건설공사 등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울산과학대의 제2캠퍼스 시대를 열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또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의 5~6기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태화강 십리대숲 보전운동과 태화강 수질개선을 위한 학술 활동에도 힘썼다.
이수식 명예교수는 “대학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선생께서 대학을 방문해서 학교를 정말 잘 지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올해 3월부터 명예교수를 맡았는데 힘이 닿는 데까지 울산과학대학교와 울산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