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협의회는 17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2년 제3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울산시의회에서 제출한 ‘동해선 광역전철 증편 및 연장 건의안’, ‘청년 기본소득 지급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동해선 광역전철 증편 및 연장 건의안은 동해선 배차간격을 ‘출·퇴근시간 15분, 그 외 시간 30분’에서 ‘출·퇴근시간 10분, 그 외 시간 20분’으로 단축하고 광역전철망을 단계별로 신경주, 포항, 동대구까지 연장하자는 게 주요내용이다. 청년 기본소득 지급 건의안은 모든 청년에게 보편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제정하고 지자체간 청년기본소득의 예산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국가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박병석 울산시의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협력의 성공은 광역대중교통망에 있으며 동해선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철도망인 만큼 열차 증편 및 연장에 있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이전재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집행 자율성 강화를 위한 포괄보조금 확대 촉구 건의안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규탄 성명서 채택 건의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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