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CC는 지난 20일 제13대 이사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한 결과 신임 이사장에 김석환 후보, 신임 감사에 이재화·김석열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김석환 후보, 박인호 후보, 윤용범 후보, 박부용 후보 등 4명이 출마했고 투표 끝에 200여표 차이로 김석환 후보가 당선됐다.
김석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단기간 내 노캐디 완전 선택제 시행(노캐디 선택권 보장) △예약시스템의 합리적 조정 △가족 지정 우대제 △코스 전체 아웃소싱 △코스 내 사유지 문제 완전 해결 △9홀 증설 적극 검토(절대 다수 사원 원할시)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석환 신임 이사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다. 지난 3년간 저의 경영성과와 실적 등을 사원들이 제대로 평가해준 것 같다”면서 “앞으로 3년도 지난 3년처럼 많은 일을 하라는 기대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울산CC가 좀 더 명문 컨트리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9홀 증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등 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앞으로도 전 회원이 하나가 돼 힘을 합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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