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이달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총 사업비 200억~300억원 규모의 명촌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예산 2000만원을 들여 재해지구 지정과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으며,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께 확정된다.
북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크게는 명촌천에 분류수료를 추가로 설치, 태화강으로 빠져나가는 물길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명촌천 일대에 하수도 및 펌프장 등도 추가로 설치해 위험요인을 일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정부 공모사업의 우선순위를 높이기 위해 명촌천 일대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함께 추진중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지자체장이 울산시와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요청해 지정할 수 있다. 북구는 내달 중으로 관계기관의 현장검토를 거쳐 오는 6월께 지구지정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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