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총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준공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경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넥쏘 차량 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40㎏/h)와 약 2000ℓ규모의 저장용기가 설치됐다.
시는 지난 2015년 매암동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수소 충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경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전국 총 118곳의 수소충전소 중 약 10%에 달하는 차지하는 충전소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9년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총 45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과 관문 지역, 교통 거점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해 울산 전역에서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소 충전 기반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의 지속적인 확충뿐만 아니라 수소 배관망 확충,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수소 시범도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하는 수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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