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7일에 치러지며 문·이과 통합시험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치러지는 수능은 11월17일에 실시되며 5일간의 이의신청 뒤 같은 달 29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22일간의 채점기간을 거쳐 12월9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배부된다.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시험 기조를 유지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며, 사회·과학탐구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EBS 강의·교재와의 연계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방식도 EBS 교재의 문제·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난이도가 비슷한 다른 문제·지문으로 대체하는 간접연계 방식을 적용한다.
수능 이의심사 절차도 개선해 앞으로는 이견이나 소수의견을 있을 때 2차 실무위를 열어 이를 추가로 논의한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