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이 봄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선암호수공원에는 최근 피어난 매화나무에 이어 다양한 색상의 히아신스, 무스카리, 수선화 등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선암호수공원은 남구가 공원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초화단지 조성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총 면적 3950㎡에 9만7000여본의 다양한 초화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 봄을 맞이한 매화와 수선화 뒤에는 개나리와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릴 날을 기다리고 있다. 5월께는 분홍바늘꽃(가우라)과 스타치스, 버베나가 선암호수공원을 물들일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계절 볼거리가 많은 선암호수공원에서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봄의 기운을 가득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축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