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리모델링 TF(태스크포스)는 사적 모임 ‘8인 이하·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국내 코로나 유행이 앞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 결과를 냈다.
이창형 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최근 1주간 거리두기 정책의 효과를 반영하면 신규 확진자는 오는 30일 37만3741명, 내달 6일 35만2321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23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이었는데 1주 뒤 11만7140명, 2주 뒤 13만8560명 적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구·군별로 1곳에 설치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중구 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주차장)과 남구 문수축구경기장(대형버스 주차장) 등 2곳만 4월 말까지 주말·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나머지 동구국민체육센터, 울주군 농소운동장·온양체육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달 말까지만 운영한다.
한편 23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7437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588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로 치료 중인 시민은 3만8516명으로 전날보다 1589명 늘었다. 지역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은 62.3%다. 또 이날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중 기저질환이 있었던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는 207명으로 늘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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