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월 말~4월 말 한 달간 총 46만명분을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승인된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사의 ‘라게브리오’ 두 종류다.
앞으로 이 둘을 합쳐 3월 18만4000명분, 4월 27만6000명분을 추가 도입하게 된다.
또 중대본은 이미 도입돼 처방 중인 팍스로비드 16만3000명분과 3~4월에 추가로 도입될 46만명분을 포함해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필요한 경우 코로나 백신 도입 당시 사용했던 ‘스와프’ 방식으로 외국 정부와 먹는 치료제를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25~27일 사흘 동안 울산에서는 1만8075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4만3954명이다. 일자별로는 25일 7450명, 26일 6861명, 27일 3764명(오후 6시 기준)이다. 또 지난 사흘간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중 60대 3명, 70대 1명, 80대 11명, 90대 4명 등 총 1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2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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