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전’ 개막, 순국 101주년 서훈등급 상향 위한 공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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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전’ 개막, 순국 101주년 서훈등급 상향 위한 공적 재조명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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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헌 박상진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전시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시에 들어갔다.

이채익(남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울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울산박물관이 주관하는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전은 박상진 의사 순국 101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4월2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 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의협투쟁을 벌였던 광복회를 이끈 총사령 박상진의 36년 6개월이라는 불꽃 같은 삶을 재조명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송석준, 박성민(울산 중구), 김승수, 정동만, 윤주경, 허은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경기 파주시을), 이상헌(울산 북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이채익 위원장과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박상진 의사의 생애가 이번 전시를 통해 널리 알려질 기회”라며 “저평가된 공적이 다시금 공정하게 재평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박상진 의사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라며 “윤 당선인이 이채익 위원장을 통해 공정한 서훈 심사를 요청한 만큼 울산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해 많은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오늘을 계기로 박상진 의사의 일생과 독립에 대한 의지가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전시를 통해 더욱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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