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정부로부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의견을 통보받아 다음달 전기요금부터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표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정부에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3.8원으로 산정하고 분기별 조정상한을 적용해 kWh당 3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출했다.
하지만 정부는 한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적용되는 2분기 전기요금은 지난해 12월 확정한 전력량 요금 인상분 4.9원과 기후환경요금 인상분 2원 등 총 kWh 6.9원이 오를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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