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XR기반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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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XR기반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 문열어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2.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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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이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을 접목한 확장현실(XR) 기반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을 29일 개소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각종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을 접목한 확장현실(XR) 기반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이 울산에 문을 열었다.

폭발·누출·화재 등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방지와 작업자 전문성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원장 윤성종)은 29일 울산 남구 두왕동 기술교육원 강당에서 확장현실 기반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 개관식을 가졌다.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주관한 ‘일학습병행 실감형 콘텐츠(VR·AR)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가상현실과 혼합현실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는 현장감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 훈련이 가능하고, 실제 산업재해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이 이뤄져 몰입도·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술교육원은 이미 구축된 플랜트 설비에 기계·전기·화공·가스 안전으로 세분화한 다자간 학습자 인터랙션 기술과 가상현실 기능을, 밸브·플랜지·스위치·소화기를 실제 모형으로 구현한 혼합현실 기능을 각각 추가해 위험하거나 체험이 사실상 불가능한 산업재해 등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유해·위험 물질을 다루고 고온·고압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가상현실 기반 교육용 콘텐츠가 거의 없는 플랜트 업계에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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