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31일 남구 처용로 524에서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최종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은 지난 2019년 1월 착공해 2021년 8월 폐수 처리시설과 건조 소각시설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올해 1월 말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울산의 슬러지 배출량은 도시의 발전에 따른 하수량 증가로 하루 평균 370t에 달하고 있다.
반면 기존 울산의 하루 평균 슬러지 처리량은 하루 300t에 불과해 처리량을 초과한 슬러지는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할 수밖에 없어 연간 60억원의 예산을 지출했다.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 준공으로 하루 처리량은 200t 증가해 총 500t 처리가 가능해지며 울산에서 발생되는 모든 하수 슬러지를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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