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내년 3월31일까지 1년간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을 기준으로 연간 32억원 수준이다.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지난 2015년 6월1일 개통한 이후 2017년 한 차례 인상한 뒤 5년째 동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분을 반영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등 울산 전체의 경제 침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행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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