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 市 주민소통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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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 市 주민소통 ‘최우수’
  • 이춘봉
  • 승인 2022.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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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전국 광역단체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울산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 확보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공약 이행 완료율은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22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 결과 시는 주민소통 분야에서 인천·대전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반면 공약 이행 재정계획 대비 확보 재정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민선 7기 시의 공약 이행 재정계획 총계는 7조491억2800만원인 반면 2021년 12월 말 확보한 재정은 1조6787억7200만원으로 23.82%에 그쳤다. 전국 평균은 50.29%다.

시의 공약 이행 재정계획 대비 확보 재정률이 낮은 이유는 울산도시철도 도입 등 주요 공약이 아직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어서 사업비를 본격적으로 투입할 단계에 접어들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의 2021년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율은 58.76%로 역시 전국 평균인 70.75%를 밑돌았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임기 내 재정 확보율은 103.52%로 전국 평균 98.11%를 웃돌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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