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변수로 부상한 ‘XE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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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변수로 부상한 ‘XE 변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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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새 변이 바이러스인 ‘XE’가 변수로 등장했다. XE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BA.1)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로 최근 영국과 대만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XE 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 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방역전략의 재가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제외한 모든 방역규제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었다.

방역규제 해제 변수로 등장한 XE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BA.2보다 약 10%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손 반장은 “XE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 변이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5472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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