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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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투입한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4.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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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으로 지정해 확진 요양시설에 투입한다. 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자가 직접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고령의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 확진자가 있는 요양시설엔 의사가 상주하지 않아 적극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 기동전담반’을 구성, 투입하기로 했다. 기동전담반은 코로나 진료 경험이 많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돼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요양시설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방문 요청에 따라 기동전담반이 해당 시설에 방문해 확진된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 증상에 대한 처방과 처치를 하게 된다. 또 기저질환 등 비 코로나 대면 진료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6일부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자도 비대면·대면 진료를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찾아 의약품을 바로 받을 수도 있게 됐다. 그동안 확진자가 처방받은 의약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 대리인이 대신 받아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한편 6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4654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224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로 치료 중인 시민은 2만6836명으로 전날보다 119명 줄었다.

6일 기준 울산에서는 중구 17곳, 남구 28곳, 동구 10곳, 북구 17곳, 울주군 22곳 등 총 94곳에서 코로나 환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이 중 소아 환자 진료는 병·의원 59곳에서 가능하고, 한의원도 1곳도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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