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태화강동굴피아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태화강변에 방치된 동굴을 이색관광지로 개발한 태화강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역사체험공간, 은하수길, 어드벤쳐 공간, 지하광장, 스크린 아쿠아리움, 이벤트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개장 초기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색 없는 체험시설, 부족한 접근성과 주차공간 등으로 부침을 겪어왔다.
이에 남구는 태화강동굴피아의 시설을 보완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확충, 지상광장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번에 ‘고래도시 남구’를 알리기 위한 디지털고래 아쿠아리움, 고래유등관, 고래 홀로그램 등이 새롭게 설치된다.
또 체험공간으로 곤충체험관, 동굴탈출존이 확충되며 지상광장에는 전래동화 이야기길, 사계절정원, 산수유길, 전통놀이기구함, 포토존 등이 들어선다. 지하광장에는 편의시설로 무인카페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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