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말동무 인형은 50㎝ 크기의 캐릭터 ‘장생이’ 형태의 봉제인형으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우울증 해소, 질병예방, 위급상황 알림톡 등으로 노인들의 안전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스터마인드(주)는 노인 돌봄로봇 장생이 300대를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300명에게 무상보급 및 관리를 지원하고 시범기간 동안에는 통신비 전액을 무상지원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거노인 고립감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노인들의 우울감 예방과 고독사 방지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말동무 인형은 기존의 정보만 전달하는 일방적인 형태가 아닌 감정을 기반으로 한 상호소통이 가능한 점에서 독거노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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