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반송~범서 천상 우회로 개설, 국도 24호선 출퇴근 만성정체 해소
상태바
언양 반송~범서 천상 우회로 개설, 국도 24호선 출퇴근 만성정체 해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4.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체증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우회 도로개설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범서읍 천상리 평천마을 일원 22만6000㎡ 부지에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1900여가구 5000여명의 주민이 이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천상지역은 지형적 단절로 동북 방향의 도로만 개설돼 있고, 그마저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있는 국도 24호선과 연계돼 출·퇴근 주민 교통 불편 등 불만이 높았다. 여기에 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 교통대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군은 이에 따라 천상지역 교통 편의를 위해 언양읍 반송~범서읍 천상 도로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용역은 현재 진행 중인 언양읍 반송~삼동면 상작 도로개설 공사와 연계한 길이 3.6㎞, 폭 10m규모의 언양 반송~범서 천상 도로 개설을 통해 서부권 지역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 용역을 발주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및 천상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