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치원 8원, 초·중등 8교, 한국어 학급 9교 등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 유치원은 다문화 유아의 언어 발달을 통합교육 형태로 지원하고, 모든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초·중등 정책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다문화 이해 교육과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만든다.
한국어 교육 수요가 많은 학교에는 한국어 학급을 설치해 중도 입국·외국인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해 적응을 돕는다. 동구 서부초를 비롯한 9개교에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며, 교재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울산의 다문화 학생은 2020년 3264명(전체 재학생의 2.45%), 2021년 3542명(2.72%), 2022년 3840명(3.05%)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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