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빈집 8곳 정비사업...주차장·쉼터·텃밭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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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빈집 8곳 정비사업...주차장·쉼터·텃밭 등 제공
  • 이춘봉
  • 승인 2022.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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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주거 환경과 도시 미관 저해, 범죄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빈집을 공용주차장과 쉼터 등 주민 편의시설로 정비하는 ‘2022년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공용주차장과 쉼터, 텃밭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8곳 정도의 빈집을 정비해 주거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주차장 6곳 50면, 쉼터 6곳과 텃밭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도심 내 주차장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 사업을 통한 주차장 조성으로 약 25억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사업 유형을 다양화하고 있다. 병영과 장생포 등 경사진 지형으로 인해 주차장 조성이 불가능한 곳은 쉼터를 만들어 주민에게 휴게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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