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해 5개 초등학교 34실에 구축한 전자칠판 등 융합형 선진교실을 올해 101개 학교 2643교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50%의 구축률을 보이고 있는 중·고등학교 융합형 선진교실도 중학교 64개, 고등학교 57개 등 전 학교로 확대한다.
융합형 선진.교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실 내에서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온·오프 블렌디드 러닝)이 가능해지고,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교실수업 내용을 온라인(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도 원활해진다.
구축유형은 LED TV형 전자칠판과 (초)단초점 프로젝터형 전자칠판 등 2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 등을 통해 초등학교 267억원, 중·고등학교 165억원 등 총 4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을 통한 온·오프 연계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 학습 환경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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