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감나무진 집단취락지구에 오는 2025년까지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남구는 지난 15일 감나무진 집단취락지구 도로확장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대상지는 남구 선암동 6822 일원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온 감나무진 집단취락지구 마을안길 도로 약 800곒다. 특히 도로 폭이 협소하고 배수가 불량해 침수피해 등 주민 불편이 이어져왔다.
남구는 현재 시행중인 갈현지구 등 3개 집단취락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와도 연계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26억원을 들여 도로확장, 배수개선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현재 기초조사 및 지역특성 분석을 진행중이다. 향후 주민설명회 개최 등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편입부지 보상 및 공사를 착공, 오는 2025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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