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부울경 사업장 179곳 특별점검...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울산 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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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청, 부울경 사업장 179곳 특별점검...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울산 4곳 적발
  • 정세홍
  • 승인 2022.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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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울산·부산·경남지역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을 특별점검한 결과 울산 4곳 포함 위반사업장 105곳이 적발됐다.

1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제3차 계절관리제 시행기간(지난해 12월~올해 3월)에 따라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울산 20곳, 부산 116곳, 경남 43곳을 점검했다. 부산에서 92곳이 적발됐고 경남 9곳, 울산 4곳이 적발됐다.

주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례로는 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대기오염도 자가측정 미이행 등도 많았다.

울산에서 적발된 4곳 중 3곳도 방지시설 배관이 부식·마모됐던 유형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대기중으로 새어 나가는데도 조처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 경우 과태료 200만원과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또 부산의 한 사업장은 폐수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사이안화수소를 허용기준인 4ppm보다 약 260배 초과한 1039ppm을 배출해 적발됐다.

낙동강청은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사법조치 대상은 자체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고 행정처분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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