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발표한 ‘코로나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에서 직전주에 비해 4월 둘째주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감소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가 840명, 사망자가 1797명으로 여전히 전국 위험도를 ‘높음’으로 진단했다.
지역별 위험도를 보면 수도권의 위험도는 2주째 ‘높음’을 유지했고,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직전주 ‘매우 높음’에서 지난주 ‘높음’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지난달 셋째주(3월13~19일) 이후 4주 연속 감소세다. 4월 둘째주 확진자 수는 104만3695명으로 3월 다섯째주(3월27일~4월2일) 245만8925명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 역시 4월 둘째주(4월10~16일) 이후 4주 연속 줄어들었다. 이 기간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둘째주 1만9945명, 4월 첫째주(4월3~9일) 3만705명, 3월 다섯째주(3월27일~4월2일) 4만3189명, 3월 넷째주(3월20~26일) 5만3110명이다.
방역당국은 내달 하순에서 6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면역력 감소와 변이 출현 등의 위험이 있어 늦가을 무렵 새로운 유행이나 환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19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25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울산 누적 확진자는 33만982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로 치료 중인 시민은 7299명으로 전날보다 902명 줄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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