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교통관리센터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국비 150억원 등 총 280억원을 투입해 산업로, 삼산로, 강남로 등 관내 18개 주요 도로 142.6㎞ 구간에 첨단 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C-ITS는 차량·사물 통신(V2X)을 이용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양방향 통신을 통해 위험 정보를 교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단말기를 부착하면 차량 안에서 신호 잔여 시간을 알 수 있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스마트폰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오는 2024년까지 화물차 교통사고율이 25%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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