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 1월 발생한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시 투입된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화재 진압에 효력을 발휘한 것을 계기로 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화재 발생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에 따른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석유화학단지 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회원사별 보유한 소화용수 지원 △사업장 중심으로 동서남북 인근 사업장에서 수관 연장 후 용수 지원 △재난 발생에 따른 인근 회사의 지원 요청 시 인력 및 장비 지원 △화재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합동소방훈련 지원 및 협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회원사간 안전문화 정착 등에 적극 협력한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화재 시 화재 진압에 효율성이 높은 대용량 방사시스템 운용을 위해 사업장 내 저수조 3곳과 하천 1곳을 현장 조사한 뒤 지정했다. 또 고성능화학차의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공용 옥외소화전 23곳을 정비하고, 용수 공급이 부족한 2곳에는 옥외소화전을 신설 중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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