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주말, 관광지마다 인파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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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첫 주말, 관광지마다 인파로 활기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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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3일 울산 남구 태화강둔치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태화강연등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태화강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울산지역 주요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며 일상회복의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그간 입장인원이 제한됐던 체육대회와 종교행사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활기를 찾았다.

24일 태화강국가정원에는 가족 단위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말 내내 인근 도로 등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단체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정원해설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이날도 단체 관광객들이 정원해설사의 인솔 하에 태화강국가정원 관람에 나서는 등 일상회복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수기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정원해설사를 신청하는 인원이 많지 않았다. 봄철 들어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거리두기까지 해제되면서 해설사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교회와 성당, 절 등의 종교행사도 입장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태화강 둔치에서 진행된 ‘2022 태화강연등축제’는 하루 평균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세미프로 축구경기, 동호회 체육대회 등도 입장제한 없이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 울산시민축구단 경기는 480여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 이전 입장제한이 적용될 당시 평균 270여명의 관중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이날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 울산시장배 코리아리그 동호회 축구대회에도 참가자 가족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몰려 주말을 만끽했다.

거리두기로 미뤄뒀던 결혼식도 잇따라 열리면서 주요 예식장 일대도 정체를 빚기도 했다. 울주군 서생면 송정공원과 울주군청 군민광장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올해 1, 2호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울주군 작천청 벚꽃길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등 마을별, 지역별 크고작은 행사도 잇따랐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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