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폐교활용시설 중투위 제외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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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폐교활용시설 중투위 제외 건의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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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맨 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큰나무놀이터(옛 길천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2일 폐교를 활용해 만든 교육시설인 울주군 상북면 큰나무놀이터와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를 찾아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유 부총리에게 폐교를 활용한 교육시설 건립 때 중앙투자심사 제외 등을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큰나무놀이터는 폐교된 길천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어린이 체험시설이다. 사계절을 반영해 실내놀이터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외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폐교된 궁근정초를 활용해 2020년 11월 개관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청소년과 지역민이 스스로 배우며 마을시민으로 성장하는 자치배움터다. 마을교육자치협력단 운영, 마을교사 양성, 마을시민배움터 운영 등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날 노 교육감은 폐교를 활용한 교육시설 건립 때 중앙투자심사 제외와 과대·과밀학급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설립 때 지역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유 부총리에게 요청했다. 특히 폐교 활용 교육시설 건립의 경우 중앙투자심사 기준(직속기관 200억원 이상)의 총사업비에서 부지매입비의 제외를 요구했다.

교육청 자산인 폐교를 활용하면 따로 부지매입비가 들지 않지만, 총사업비에는 공시지가로 부지매입비가 포함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등 폐교활용에 어려운 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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