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24학년도 신입생 257명 준 25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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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2024학년도 신입생 257명 준 2551명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4.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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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학에서 UNIST와 울산대학교 등 울산지역 주요 대학들이 90% 이상을 수시모집을 통해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26일 울산대의 대입시행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 총 255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의 모집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울산대 모집인원도 2023학년도 2808명보다 9.2%(257명)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는 92%(2348명)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에서는 8%(203명)를 수능위주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이는 2023학년도와 비교해 수시비율이 2%p 상승하고, 정시비율이 2%p 감소한 것이다.

UNIST는 2024학년도 모집인원은 440명으로 2023학년도와 동일하다.

이중 수시모집을 통해 97.7%(430명)를 선발하고, 나머지 2.3%(10명)는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UNIST의 경우 수시·정시 모집비율은 2023학년도와 같다. 달라진 점은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5명 증가하고, 특기자전형이 5명 감소한다.

전국적으로는 수시모집에서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보다 2375명(0.7%p) 줄어드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보다 인원으로는 3611명 적고 비율로는 0.5%p 높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수시모집의 학생부위주 전형 비율이 76.7%로 1.3%p 낮아지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93.1%로 0.3%p 높아진다.

수도권 대학은 정시를 계속 확대하고 지방대는 수시 정원을 늘리면서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지적된다.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현재 고2는 41만3882명으로, 올해 고3보다 2만5628명 적다.

비수도권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줄였지만,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면 여전히 미충원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에서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은 40% 이상으로 유지된다.

서울대 정시 비율은 41%로 0.8%p 높아진다. 고려대 40.3%, 서강대 40.3%, 성균관대 40%, 연세대 40.3%, 한양대 40.1% 등 다른 주요 대학도 이 비율은 2023학년도와 거의 같다.

앞서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2023학년도까지 40%로 늘리기로 했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참여 요건 등으로 이 비율을 유도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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