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울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3시40분께 북구 화봉동 화훼단지 인근 폐지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훼단지 관계인이 화재신고 후 인근 호수에서 물을 가져다 자체 진화를 진행, 소방출동 전에 진화가 완료됐다. 북부소방서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6일 오후 11시10분께 남구 삼산동 한 건물 3층 야외 발코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발코니의 책상, 의자, 컴퓨터 등 폐집기류가 불에 타며 약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조사 결과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밝혀졌다

같은날 오후 5시30분께는 울주군 청량읍 한국몰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공장 내 관계자들의 신속한 진화로 재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