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바이오데이터 활용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특구 육성 방안 연구기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게놈서비스 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특구 사업 종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관리하는 바이오데이터팜은 무수한 인체 정보를 수집·저장·관리하는 장치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특구 운영이 2024년 7월로 완료되지만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사업은 올해로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 용역을 통해 이미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 등의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수요 맞춤형 플랫폼을 추가로 개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질환별 진단키트 및 감염병 플랫폼 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등도 찾는다.
발굴한 신사업의 국비 신청에 대비해 바이오·유전체 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것은 물론, 신사업 추진의 논리를 개발하고 추진 체계 및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 U포럼 바이오메디컬 분과 등 분야별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과제를 선별하고 평가해 중점 추진 과제를 선별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용역을 통해 울산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방안을 찾아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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