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범서읍과 두동면을 잇는 범서 군도 31호선(지지고개)의 선형개량 공사를 완료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9년 5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그동안 이 구간은 급경사와 굴곡진 산악지형, 응달 현상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사고위험이 많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공사를 통해 굴곡진 선형개량과 함께 기존의 도로보다 최대 1.8m 정도 경사를 낮췄다.
또 응달지역에 따른 겨울철 제설 취약 구간 해소를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도로변 녹색공간도 조성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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