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최영수 대표와 허성관 교장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허 교장은 평소 기회가 되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올해 남구청에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영수 대표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선뜻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정고는 올해 처음으로 학년별 25명을 선발 총 75명을 대상으로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감과 긍정적 태도,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을 함양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3학년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실시하며, 6월4일까지 학년별로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최영수 대표는 “14년 전에 ‘데일카네기 리더십 교육 CEO 과정’을 수료했는데,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기업 경영에 있어 카네기 리더십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고 카네기 리더십 교육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우수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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