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인구 감소는 올해 3분의 1을 지난 시점에도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산시 인구는 총 35만4290명으로 전월대비 -96명을 기록했다.
양산시는 지난 1월 -27명, 2월 -210명, 3월 -103명에 이어 4월 -96명을 나타내 올해 들어 4개월 동안 436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동별로는 4개 면·동 인구가 증가한 반면 9개 읍면동 인구는 감소했다. 동면과 원동면이 107명과 13명이 각각 늘었다. 특히 동면 인구는 사송신도시 입주 이후 여섯달 동안 3404명이 증가했다. 덕계동도 웅상지역에서 유일하게 12명이 늘었다.
하북면 인구도 4월 한 달간 1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하북에 위치한 한 기숙학원에 전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물금읍 등 9개 읍·면·동은 338명이 감소했다. 물금읍은 올해 들어 △1월 -236명 △2월 -201명 △3월 -19명에 이어 △4월 -11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웅상지역도 △소주동 -53명 △서창동 -26명 △평산동 -10명 등 덕계동을 제외한 3개 동에서 89명이 줄었다. 또 원도심인 △중앙동 -48명 △삼성동 -41명 △양주동 -35명 △상북면 -15명 △강서동 -7명을 각각 기록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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