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좁힌’ 울산지역 학교, 스승의 날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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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좁힌’ 울산지역 학교, 스승의 날 행사 다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5.16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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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카네이션 머리띠를 하고 감사의 편지를 전하는 스승의날 행사를 가졌다.
▲ 북구 호계중학교는 학생대표 60명과 함께 ‘선생님, 고맙습니다! 출근길 마중 심쿵이벤트’를 열었다.
▲ 중구 외솔초등학교는 등굣길에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적은 푯말을 준비해 마음을 전했다.
▲ 남구 동평초등학교는 아침 등교시간에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 동구 동부초등학교는 교직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 울주군 온양초등학교는 등굣길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리코더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개최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신종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스승의 날’ 행사가 3년만에 울산지역 각급 학교에서 마련됐다. 모처럼 열린 ‘스승의 날’ 행사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는 것은 물론 사제간의 따뜻한 정도 넘쳤다.

제41회 스승의 날(5월15일)을 앞두고 지난 13일 울산지역 각급 학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현했다.

북구 호계중학교는 이날 학생대표 60명이 ‘선생님, 고맙습니다! 출근길 마중 심쿵이벤트’를 열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 학생들은 출근길 입구를 두 줄로 서서 준비한 감사 피켓과 카네이션 감사 마스크를 착용해 선생님들의 출근길을 반겼다. 2부에서는 방송실에서 전교 학생대표가 학급 조례시간에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각 학급에서는 방송반 학생들이 준비한 ‘스승의 은혜 노래’ 시그널에 맞춰 전체 42학급에서 동시에 울려 퍼지는 스승의 날 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됐다.

남구 동평초등학교는 아침 등교시간에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등교하던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모여 음악회를 더 빛나게 했다.

울주군 온양초도 아침 등굣길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리코더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개최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를 시작으로 ‘바다가 보이는 마을’, ‘비발디 사계 중 봄’ 등 평소 갈고 닦은 곡들을 연주했다.

동구 동부초는 이날 교직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 카네이션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방지원 동부초 전교어린이회 회장은 “평소에는 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 외솔초는 등굣길에 전교학생자치회 임원학생들이 각자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적은 푯말을 준비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또 북구 효정중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선생님들의 사인회와 담임선생님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 손편지 쓰기, 카네이션 마스크 착용하기, 칭찬샤워 이벤트 등 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스승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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