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국힘 김두겸, 민주 송철호에 지지도·당선가능성 모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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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국힘 김두겸, 민주 송철호에 지지도·당선가능성 모두 앞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5.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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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후보 지지도 분석

6·1 울산시장선거 여론추이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민주당 송철호 후보에 19.1%p차이로 우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남은 보름 동안의 변수 및 여론추이가 주목된다.

본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두겸 후보가 응답자의 과반인 53.4%로 민주당 송철호(34.3%)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없음(5.1%), 잘모름 (7.1%)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날 조사기준 80% 이상 유권자가 자신의 선호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김두겸 후보는 중구(59.0%), 60세이상(72.4%), 50대(57.5%), 남성(58.3%) 보수층(84.8%)에서 강세를 보인데 이어 자영업(66.9%). 농업·임업·축산(62.3%), 가정주부(60.2%), 국민의힘 지지층(89.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송철호 후보는 40대(46.3%), 30대(38.4%), 진보층(73.3%), 사무·관리·전문직(42.6%)에서 강세를 보였고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0.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7%), 정의당 지지층(50.6%)에서 상대적 높은 지지를 보였다.

울산 관내 5개구군 지역별 조사를 보게 되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5개구군 모두 우세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중구 59.0%, 남구 53.0%, 동구 46.0%, 북구 49.4%, 울주군 57.2%지지를 받았다. 송 후보는 중구 31.3%, 남구 36.2%, 동구 35.8%, 북구 35.9%, 울주군 32.2%로 분석됐다.

울산관내 5개구 군별 이러한 여론추이를 볼때 보수진영 김 후보가 노동계의 강세인 동·북구에서 조차 송 후보를 제친 것으로,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여론추이와는 대조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2018년 지선 당시엔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조사를 보게 되면 김 후보와 송 후보가 초박빙을 나타낸 지점은 18~29세로, 김 후보가 36.3%, 송 후보가 36.1%를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엔 김 후보 43.1%, 송 후보 46.3%로 송 후보가 3.2%p높다. 하지만, 50대는 김 후보 57.5%, 송 후보 33.9로 분석됐고 60대 이상 역시 김 후보 72.4%, 송 후보 22.6%로 김 후보가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김 후보가 남성·여성 모두 송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 남성 58.3%, 여성 48.2% 지지를, 송 후보는 남성 32.1%, 여성 36.7%를 보였다.

■울산시장후보 당선가능성 분석

시장후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60.6%, 민주당 송철호 후보 30.1%로 나타난 가운데 김 후보는 관내 5개구군 전체에서 송 후보를 눌렀다. 없음 3.1%. 잘모름 6.1%다.

김 후보는 중구 65.6%, 남구 61.8%, 동구 51.2%, 북구 55.8%, 울주군 64.9%다.

송 후보는 중구 25.9%, 남구 30.3%, 동구 33.7%, 북구 32.9%, 울주군 29.0%를 기록했다.

연령대에선 전체 김두겸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 후보는 만18~29세 45.8%, 30대 57.3%, 40대 53.0%, 50대 64.8%, 60세이상 73.8%를 나타냈다. 송 후보는 만18~29세 34.6%, 30대 31.6%, 40대 39.0%, 50대 28.4%, 60세이상 21.4%로 분석됐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본보의 선거여론조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 5월13일~5월14일까지 울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530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남자는 1240명(49.0%), 여자는 1290명(51.0%)이며, 연령별로는 전체 인구비례에 따라 만18~29세 356명(14.1%), 30대 399명(15.8%), 40대 532명(21.0%), 50대 530명(20.9%), 60세 이상 713명(28.2%)이다. 가중값 적용기준으로 보면 만18~29세 422명, 30대 385명, 40대 493명, 50대 556명, 60세 이상 674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508명(20.1%), 남구 507명(20.0%), 동구 504명(19.9%), 북구 507명(20.0%), 울주군 504명(19.9%) 등 고르게 분포됐다.

조사는 △차기 울산광역시장 후보 지지도 △차기 울산광역시장 당선 가능성 △차기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5개 구·군단체장 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무선 80%, 유선 20%,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방식을 사용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했다.

응답률은 5.8%(중구 6.2%, 남구 6.1%, 동구 6.1%, 북구 4.7%, 울주군 6.4% : 총 응답 43,343명 중 2530명 응답완료)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중구 ±4.3%p, 남구 ±4.4%p, 동구 ±4.4%p, 북구 ±4.4%p, 울주군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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