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3주년]“지역 사회의 등불로 올바른 방향 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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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3주년]“지역 사회의 등불로 올바른 방향 제시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5.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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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경상일보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상일보의 그간 행적을 보면 우리 대학과 참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경상일보는 지역신문이 없던 울산에 지역 최초로 창간한 신문으로 울산 최고이자 최대의 신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울산과학대학교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해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에 1위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경상일보는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여론을 공정하게 대변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견제와 비판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울산과학대학교도 지역사회에 양질의 전문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울산시의 발전을 위해 대학의 구성원들이 꾸준히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발전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력한 변화의 시기에 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종이신문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시대입니다. 대학도 급격한 시대변화에 대응해 이전과는 다른 교육방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라는 신문의날 표어가 떠오릅니다. 신문을 펼쳐서 기사를 탐독하고 행간을 살피는 그 여유로움은 시대와 사회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깊게 넓혀줍니다. 울산과학대학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지만 ‘학생을 위한 교육’이라는 본질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언제나 울산시민의 등불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길을 비춰주시기 바라며, 참다운 언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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