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팀의 수상작은 실종된 치매 환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파인디’, 고민이 비슷한 우울증 환자를 모아 상담 효과를 높이는 ‘다들’, 많은 사람이 자원봉사에 나서도록 돕는 ‘볼룬’, 전시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이’ 등 4건이다.
‘파인디’는 치매 환자와 주변 이웃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한다. 치매 환자가 실종되면, 예상 위치를 주변 이웃에게 바로 알려 더 빨리 발견되도록 돕는다. ‘다들’은 익명이 보장되는 그룹 상담으로 우울증 극복을 돕는다. 참여자들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가장 적합한 상담사를 골라준다.
‘볼룬’은 각자에게 맞는 자원봉사 활동을 찾고, 활동을 기록하는 플랫폼이다. ‘모이’는 작년 여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전시 관람에서 더 나은 경험을 누리도록 설계된 앱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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