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 공공기관 신입초봉 평균 ‘386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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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 공공기관 신입초봉 평균 ‘3862만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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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00만원 수준이며, 이 중 4곳은 4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급만 놓고 보면 울산지역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이 신입 9급 공무원보다 약 1000만원 높고 행정고시 출신 5급보다는 160만원 정도 적은 수준이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1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전년(3814만원)보다 1.3% 오른 3862만원이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4824만원이다. 이어 에너지경제연구원(4639만원), 울산항만공사(4282만원), 한국동서발전(4246만원) 등이 4000만원을 넘으며 뒤를 이었다.

10개 기관 중 6개 기관은 3000만원대를 유지했다. 한국에너지공단(3902만원), 한국석유공사(3678만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3380만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3246만원), 근로복지공단(3223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3198만원) 순이다.

기본급만 보면 한국석유공사가 346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한국에너지공단(3421만원), 한국동서발전(3361만원)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울산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은 2916만원이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보수를 공무원과 비교하면 꽤 높은 편이다.

정부의 2021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보면 일반직공무원 기준으로 9급 신입(1호봉) 직원의 월지급액(기본급)은 165만9500원이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991만원이다.

지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초임 기본급이 평균 2916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9급 공무원보다 925만원 많은 것이다.

또 7급 신입(1호봉) 공무원의 월지급액이 189만8700원, 연간으로 2278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638만원 많다.

행정고시 출신 5급 신입(1호봉) 공무원과 비교하면 162만원 적은 정도다. 지난해 5급 신입(1호봉) 공무원의 월지급액은 256만4700원, 연간으로는 3078만원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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