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착공 가시화
상태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착공 가시화
  • 이춘봉
  • 승인 2022.05.2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를 조선업 중심 산업도시에서 바다자원 관광도시로 변화시킬 핵심 사업인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의 착공이 가시화됐다.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3월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19일 2022년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구 일산동 일원 도시관리계획(궤도, 도로) 결정의 건을 심의한 뒤 조건부 수용했다. 조건은 대왕암공원 이용객과 상충 방지 대책 수립, 교통대책 재검토다.

시 도시계획위는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인 동구 일산동 산47-1 일원과 하부 정류장인 291-10 일원 및 궤도 하부 3만4674㎡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 상부 정류장 면적은 약 1만1000㎡, 하부 정류장 면적은 약 6700㎡며 나머지는 모두 궤도 하부인 선하지다. 시 도시계획위는 또 하부 정류장 일원 폭 7~9m 길이 68.6m 부지도 도시계획시설 상 도로로 결정했다.

사업 시행자는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을 연결하는 길이 1.5㎞의 케이블카와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시한 조건 이행이 비교적 수월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등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준공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

시 도시계획위는 또 동구 화정동 일원에 8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는 (가칭)화정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건을 심의한 뒤 재심의 의결했다.

이어 열린 제5회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가칭)덕하2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자문의 건과 (가칭)신천9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자문의 건을 심의한 뒤 공공보행통로 재검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덕하지2구 사업은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 507-3 일원에 4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천9지구 사업은 북구 신천동 607-1 일원에 2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춘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