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9일 2022년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구 일산동 일원 도시관리계획(궤도, 도로) 결정의 건을 심의한 뒤 조건부 수용했다. 조건은 대왕암공원 이용객과 상충 방지 대책 수립, 교통대책 재검토다.
시 도시계획위는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인 동구 일산동 산47-1 일원과 하부 정류장인 291-10 일원 및 궤도 하부 3만4674㎡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 상부 정류장 면적은 약 1만1000㎡, 하부 정류장 면적은 약 6700㎡며 나머지는 모두 궤도 하부인 선하지다. 시 도시계획위는 또 하부 정류장 일원 폭 7~9m 길이 68.6m 부지도 도시계획시설 상 도로로 결정했다.
사업 시행자는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을 연결하는 길이 1.5㎞의 케이블카와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시한 조건 이행이 비교적 수월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등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준공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
시 도시계획위는 또 동구 화정동 일원에 8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는 (가칭)화정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건을 심의한 뒤 재심의 의결했다.
이어 열린 제5회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가칭)덕하2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자문의 건과 (가칭)신천9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자문의 건을 심의한 뒤 공공보행통로 재검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덕하지2구 사업은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 507-3 일원에 4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천9지구 사업은 북구 신천동 607-1 일원에 2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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