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니꼬동제련 일본 컨소시엄 지분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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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니꼬동제련 일본 컨소시엄 지분 전량 매입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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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비철금속 소재 기업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소재 기업으로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하고 있다.

LS그룹은 지분 매입 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합소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LS는 19일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Japan Korea Joint Smelting)가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원에 사들이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1999년 LG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해 LS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받는다.

LS는 JKL파트너스에 교환사채를 발행해 우선 LS니꼬동제련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JKL파트너스는 추후 LS가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주식 24.9%를 교환사채와 바꾸게 된다. LS니꼬동제련은 최근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LS는 이번 지분 인수로 전기동(銅)을 주요 자재로 다루는 그룹 내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 9조9015억원, 영업이익 3544억원, 총자산 3조960억원을 기록했다. LS는 향후 LS니꼬동제련의 기업공개(IPO)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리와 금 등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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