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가 중국 남부나 남해상에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우리나라에 맑고 건조하며 기온이 평년보다 1~2℃ 높은 날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인 25일까지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인 20일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 때문에 고도 5㎞에 상층운이 많이 끼고 오전 경기북부와 오후 제주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울산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후 21~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바람도 잔잔할 것으로 전망된다.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를 웃돌겠다. 울산은 20~22일 최저기온 14~15℃에 22일 낮 최고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25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28℃ 이상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2일께부터 남부지방 일부엔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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