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회원과 지인 등 약 400명의 봉사자들은 이날 완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크게 증가한 야외 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번영교~내황교 구간과 명촌동 주택가 인근 등의 자전거길, 산책로, 주택가에서 페트병, 일회용 컵, 비닐봉지 등을 수거했다. 수거 쓰레기는 75ℓ 쓰레기봉투 100개 분량에 달한다.
북구청과 중구청은 마대 100매를 지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집안 여기저기를 청소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가족을 위해 클린월드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홍수, 태풍, 가뭄 등 갈수록 강력해지는 기후재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류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위러브유는 태화강 십리대밭, 슬도 등 지역명소와 울산 도심 곳곳을 정화해왔다. 취약계층 노후주택 수리와 헌혈 봉사, 설맞이용 겨울이불,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을 취약계층과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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